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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사춘기가 있다?
시기별 행동 변화와 대처법

2026. 4. 19.

구름이가 생후 8개월쯤이었어요. 완벽하던 리콜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이름을 부르면 저를 한 번 쳐다보고 반대로 뛰었어요. "내가 뭘 잘못 가르쳤나" 한참 자책했는데, 알고 보니 그 시기 강아지 대부분이 그렇더라고요. 사춘기였습니다.

한눈에 답

강아지 사춘기는 대략 생후 6개월부터 18개월, 대형견은 2살까지 이어져요. 호르몬 변화와 뇌 발달이 겹치면서 잘하던 훈련을 안 하고, 부르면 안 오고, 다른 개에게 시비를 걸고, 낯선 것에 갑자기 겁을 내는 시기입니다. 보호자가 잘못 키운 게 아니에요. 규칙을 그대로 유지하고 산책과 훈련을 짧게 자주 하면 지나갑니다.

공원 잔디밭에서 리드줄을 팽팽하게 당기며 보호자와 반대 방향을 보고 있는 흰색 비숑프리제
부르면 반대로 봅니다. 사춘기의 전형적인 장면이에요.

강아지 사춘기는 언제 오고 어떤 모습일까?

퍼피 시기의 강아지는 보호자에게 붙어 있어야 살 수 있으니 뭐든 잘 따라요. 그런데 성 성숙이 시작되면 독립성이 올라가고 세상에 관심이 생기면서 보호자 말이 우선순위에서 밀립니다. 여기에 뇌의 감정 조절 부위가 아직 덜 자라서 겁과 흥분이 널을 뛰어요. 사람 청소년과 놀랄 만큼 비슷합니다. 실제로 이 시기 강아지가 보호자 지시를 무시하는 비율이 다른 시기보다 높다는 연구도 있어요.

시기주요 변화흔한 행동
5~6개월이갈이 끝, 성 성숙 시작씹기 늘고 마킹 시작, 리콜 흔들림
7~10개월호르몬 최고조부르면 안 옴, 훈련 거부, 다른 개에 시비, 암컷 첫 발정
10~14개월2차 두려움 시기익숙하던 것에 갑자기 짖거나 피함, 산책 거부
14~18개월서서히 안정훈련 반응 돌아옴, 놀이 방식 성숙
18~24개월성견 성격 확정대형견은 여기까지, 소형견은 대개 그 전에 끝

사춘기에 보호자가 하면 안 되는 건 뭘까?

첫째, 벌을 세게 주는 것. 이 시기 강아지는 벌을 받으면 보호자를 피하는 법을 배우지 말을 듣는 법을 배우지 않아요. 둘째, 리드줄을 푸는 것. 리콜이 흔들리는 시기에 오프리시는 사고로 이어집니다. 셋째, 훈련을 포기하는 것. "말을 안 들으니 안 한다"고 손을 놓으면 사춘기가 끝난 뒤에도 안 듣는 개가 돼요. 넷째, 갑자기 겁내는 걸 억지로 밀어붙이는 것. 2차 두려움 시기에 강제로 다가가게 하면 그 공포가 평생 남을 수 있습니다.

이건 키우면서 배운 건데, 구름이가 리콜을 안 할 때 제가 화내며 쫓아가면 더 멀리 갔어요. 반대로 제가 반대 방향으로 뛰면서 신나게 부르면 왔습니다. 이기려 하지 말고 재미있는 쪽이 되는 게 답이더라고요.

사춘기에 해야 할 것은 뭘까?

사춘기엔 산책량이 곧 평화입니다

사춘기 강아지의 사고는 산책이 빠진 다음 날에 몰립니다. 신발을 물어뜯거나 새벽에 짖는 날을 되짚어보면 전날 발도장이 없어요. 킁킁에 산책을 남기면 거리와 시간이 날짜별로 쌓여서 그 연결이 보입니다. 힘든 날에도 20분은 걷는 게 제일 싼 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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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문제 행동별 대처

부르면 안 올 때

절대 쫓아가지 마세요. 반대 방향으로 뛰거나 숨으면 대부분 따라옵니다. 오면 무조건 좋은 일. 온 뒤에 줄을 채우거나 집에 가면 "오면 끝난다"를 배우니, 열 번 중 아홉 번은 부르고 간식 주고 다시 놀게 하세요.

다른 개에게 시비 걸 때

수컷은 이 시기에 다른 수컷 앞에서 몸이 굳고 꼬리를 세워요. 인사 전에 앉기를 시키고, 못 앉으면 그날은 지나치세요. 개 놀이터는 잠시 쉬는 게 낫습니다. 나쁜 경험 한 번이 오래갑니다.

갑자기 겁을 낼 때

잘 지나다니던 길에서 쓰레기통을 보고 짖는 게 이 시기예요. 억지로 끌지 말고 거리를 두고 간식을 주며 스스로 다가갈 때까지 기다리세요. 며칠이면 지나갑니다.

사춘기가 끝나면 아이는 퍼피 때보다 더 좋은 친구가 돼요. 자기 성격이 생기고, 그 성격으로 우리를 선택하는 거니까요. 지금 말 안 듣는 이 아이도 열심히 자라는 중입니다. 그냥 기다려주세요. 규칙만 지키면서요.

자주 묻는 질문

사춘기 때 중성화하면 행동이 나아지나요?
마킹과 방랑, 수컷끼리 긴장처럼 호르몬이 만드는 행동은 줄어요. 다만 리콜 무시나 겁내는 행동은 호르몬보다 뇌 발달 문제라 중성화로 바로 좋아지진 않습니다. 시기는 견종과 크기에 따라 병원과 상의하세요.
소형견도 사춘기가 있나요?
있어요. 소형견은 성숙이 빨라서 5~6개월에 시작해 12개월쯤 끝나는 편이고, 대형견은 늦게 시작해 2살까지 가기도 합니다. 크기가 작다고 없는 게 아니라 짧게 지나가는 거예요.
사춘기에 훈련을 새로 시작해도 되나요?
네, 오히려 좋아요. 이 시기에 규칙과 보상이 분명하면 성견이 됐을 때 훨씬 안정됩니다. 다만 새 동작보다 이미 아는 동작을 여러 장소에서 반복하는 게 효과적이에요.
2차 두려움 시기가 뭔가요?
생후 6~14개월 사이에 익숙하던 물건이나 사람에게 갑자기 겁을 내는 시기예요. 뇌가 위험을 다시 학습하는 과정으로 봅니다. 억지로 노출시키지 말고 거리를 두고 좋은 경험을 쌓게 하면 몇 주 안에 지나가요.
사춘기가 지나도 말을 안 들으면요?
2살이 넘었는데도 리콜과 기본 지시가 안 되면 사춘기가 아니라 훈련 방식 문제일 수 있어요. 보상이 충분한지, 지시어가 일관된지, 산책량이 맞는지 점검하고, 안 되면 훈련사 도움을 받으세요.

이 글은 일반 정보이며 수의학적 진단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아이 상태는 동물병원과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