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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강아지 들이기 전 꼭 알아야 할 것들
서열과 질투 관리

2026. 4. 12.

"구름이 외롭지 않을까?" 이 생각으로 둘째를 알아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산책 친구 콩이(포메)네가 둘째를 들인 뒤 한 달을 지켜보고 마음을 접었습니다. 콩이가 밥을 안 먹고 방석을 지키느라 잠을 못 잤거든요. 둘째는 첫째를 위한 선물이 아니라 첫째에게 생기는 큰 사건이더라고요.

한눈에 답

둘째를 들이기 전 확인할 건 첫째가 준비됐는가 하나예요. 첫째가 기본 훈련이 되어 있고, 다른 개와 잘 지내고, 보호자와의 관계가 안정된 뒤여야 합니다. 조합은 나이 차 2년 이상, 성별은 반대, 크기는 비슷하게가 무난해요. 들인 뒤엔 밥과 인사와 산책 순서를 첫째 먼저로 정하고, 방석과 밥그릇과 장난감을 따로 두는 게 질투를 줄이는 핵심입니다.

거실 양쪽 끝에 놓인 각자의 방석에 따로 엎드려 서로를 바라보는 흰색 비숑프리제와 크림색 포메라니안
방석은 따로, 거리는 이만큼. 첫 몇 주는 이게 정상이에요.

둘째를 들여도 되는 집은 어떤 집일까?

둘째 고민은 "첫째가 외로울까"에서 시작하지만, 정작 봐야 할 건 첫째의 상태예요. 분리불안이나 짖음, 입질 같은 문제가 있는 첫째에게 둘째를 들이면 문제가 둘이 됩니다. 둘째가 첫째의 나쁜 습관을 배우거든요. 그리고 첫째가 다른 개를 싫어하는 아이라면 집에 다른 개를 들이는 건 그 아이 입장에선 침입입니다.

항목둘째 들여도 되는 상태아직 이른 상태
첫째 나이2세 이상, 기본 훈련 완료1세 미만, 아직 배변과 짖음 교육 중
첫째 성향다른 개와 놀거나 무관심다른 개에게 으르렁, 도망
보호자 시간둘을 따로 산책시킬 여유하나 산책도 빠듯
비용병원비 두 배가 감당됨첫째 비용도 부담
공간서로 피할 수 있는 자리 둘방석 하나 놓을 자리
동기둘째를 그 자체로 키우고 싶음첫째 외로움 해소가 목적

나이와 성별과 크기는 어떻게 맞출까?

나이는 첫째보다 어리되 2년 이상 차이가 좋아요. 비슷한 나이는 경쟁이 심하고, 첫째가 7세 이상이면 퍼피의 에너지가 부담이니 성견 둘째도 고려하세요. 성별은 반대가 무난합니다. 수컷끼리는 서열 다툼, 암컷끼리는 한 번 싸우면 심하게 가는 경향이 있고, 둘 다 중성화되어 있으면 어느 조합이든 부드러워져요. 크기는 비슷해야 놀이 중 사고가 없습니다. 대형견과 초소형견 조합은 대형견이 장난으로만 뛰어도 작은 아이가 다쳐요.

이건 키우면서 배운 건데, 콩이네가 힘들었던 건 둘째가 콩이와 같은 암컷에 같은 나이였기 때문이었어요. 훈련사분이 "제일 어려운 조합을 고르셨네요"라고 했다더라고요. 조합을 알았다면 달랐을 거예요.

첫 만남과 첫 한 달은 어떻게 할까?

둘째 대신, 동네 친구부터 만들어보세요

외로움이 걱정이라면 둘째보다 동네 산책 친구가 먼저입니다. 킁킁에서 이웃 강아지와 친구를 맺으면 산책 완료 게시물이 동네 피드에 떠서 비슷한 시간에 같이 걸을 수 있어요. 첫째와 잘 맞는 개가 어떤 아이인지도 이렇게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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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와 서열 다툼이 심할 때

첫째가 밥을 안 먹거나 방석을 지킬 때

자기 자원을 뺏길까 봐 불안한 거예요. 밥은 완전히 다른 공간에서, 방석은 둘째가 접근 못 하는 자리에 두세요. 첫째가 방석에 있을 때 둘째가 다가오면 보호자가 둘째를 불러내야 합니다. 첫째의 자리를 지켜주는 사람이 보호자라는 걸 보여주는 거예요.

둘째가 첫째에게 계속 덤빌 때

퍼피 둘째는 첫째가 으르렁거려도 모릅니다. 첫째가 피할 수 있는 높은 자리나 울타리 안 공간을 만들어주고, 둘째 에너지는 보호자가 산책과 놀이로 따로 빼주세요. 첫째에게 둘째 교육을 떠맡기면 첫째가 지칩니다.

피가 나는 싸움이 났을 때

한 번이라도 상처가 나는 싸움이 있었다면 둘만 두지 말고 훈련사 상담을 받으세요. 자원 다툼인지 성격 충돌인지에 따라 방법이 달라요. 드물게 끝까지 맞지 않는 조합도 있고, 그건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둘째를 들이는 건 첫째에게 동생을 주는 게 아니라 룸메이트를 강제로 붙여주는 일에 가까워요. 그래서 첫째의 허락이 제일 중요하고, 그 허락은 첫 한 달을 보호자가 어떻게 보내느냐로 얻어집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개들은 생각보다 오래 걸려 친구가 되고, 한번 되면 오래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첫째가 둘째를 언제쯤 받아들이나요?
보통 2~4주면 같은 공간에서 편하게 있고, 진짜 친구처럼 노는 데는 몇 달이 걸려요. 첫째가 둘째 옆에서 자거나 서로 그루밍을 해주면 받아들인 신호입니다. 6개월이 지나도 으르렁만 한다면 상담이 필요해요.
둘째로 성견을 들이는 것도 괜찮나요?
오히려 좋은 경우가 많아요. 성격이 이미 드러나 있어서 첫째와 맞는 아이를 고를 수 있고, 첫째가 나이 들었다면 에너지가 비슷해 부담이 적습니다. 보호소에서 임시 보호로 먼저 지내보는 방법도 있어요.
둘째가 오면 첫째 분리불안이 나아지나요?
대부분 나아지지 않아요. 분리불안은 다른 개가 아니라 보호자 부재에 대한 불안이라, 둘째가 있어도 똑같이 불안해합니다. 오히려 둘째가 그 불안을 배우기도 해요. 분리불안은 둘째 전에 따로 해결하세요.
산책은 같이 시켜도 되나요?
익숙해지기 전엔 따로 시키세요. 첫째가 둘째 속도에 맞추느라 산책이 짧아지거나, 둘이 서로 흥분을 키워 통제가 안 됩니다. 각자 산책이 안정된 뒤 가끔 같이 나가는 순서가 좋아요.
첫째가 둘째를 물면 어떻게 하나요?
이가 닿지 않는 으르렁과 딱딱 소리는 교육이니 두세요. 실제로 물어 둘째가 비명을 지르면 둘을 분리하고, 그 상황(밥, 방석, 장난감)을 다시 만들지 않도록 환경을 바꾸세요. 반복되면 훈련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 글은 일반 정보이며 수의학적 진단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아이 상태는 동물병원과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