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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싫어하는 행동 TOP 7
사람은 모르는 실례들

2026. 3. 29.

구름이를 꼭 껴안고 사진을 찍은 적이 많아요. 그 사진들을 다시 보니 구름이 귀가 다 뒤로 젖혀져 있고 눈은 옆을 보고 있더라고요. 저는 사랑하는 중이었는데 구름이는 참는 중이었던 겁니다. 사람의 애정 표현 중 상당수가 강아지에겐 실례예요. 일곱 가지만 알아두세요.

한눈에 답

강아지가 싫어하는 대표 행동은 머리 위로 손 내밀기, 꽉 안기, 눈 똑바로 보기, 정면으로 다가가기, 큰 목소리, 자는 아이 깨우기, 싫다는데 계속 만지기 일곱 가지예요. 공통점은 강아지의 도망갈 길과 선택권을 뺏는다는 겁니다. 대신 옆에서 다가가 턱 아래나 가슴을 쓰다듬고, 3초 만지고 손을 떼서 아이가 더 원하는지 보세요.

거실에서 사람에게 안긴 채 귀를 뒤로 젖히고 시선을 옆으로 피하는 흰색 비숑프리제
안겨 있는데 귀는 젖혀지고 눈은 옆을 봐요. 참고 있는 중입니다.

강아지가 싫어하는 행동 7가지는 무엇일까?

사람은 사랑을 가까이, 세게, 오래로 표현하지만 개는 그 셋이 다 위협이에요. 개들끼리는 서로를 껴안지도, 머리에 앞발을 올리지도, 눈을 오래 보지도 않습니다. 우리 아이가 참아주는 건 우리를 믿어서지 좋아서가 아니에요. 순위는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순서로 매겼습니다.

순위싫어하는 행동강아지에겐대신 이렇게
1머리 위로 손 내밀기위에서 덮치는 동작손을 아래에서, 턱과 가슴 쓰다듬기
2꽉 껴안기움직임을 봉쇄당함옆에 앉아 등을 대주기
3눈 똑바로 오래 보기도전, 응시눈을 천천히 깜빡이며 옆을 보기
4정면으로 빠르게 다가가기돌진옆으로 곡선을 그리며 천천히
5큰 목소리, 소리 지르기공격 신호낮고 짧은 목소리
6자는 아이 만져서 깨우기습격이름을 불러 스스로 깨게
7피하는데 계속 만지기거절이 무시됨3초 만지고 손 떼기

왜 사람의 애정 표현이 강아지에겐 실례일까?

포옹이 대표적이에요. 사람에겐 최고의 애정 표현이지만 개의 세계에서 몸을 감싸 움직임을 막는 건 상대를 제압하는 동작입니다. 안겼을 때 귀가 젖혀지고, 입을 다물고, 시선을 피하고, 하품하고, 몸이 굳으면 참는 중이에요. 머리 쓰다듬기도 비슷해요. 위에서 내려오는 손은 강아지 시야에서 사라지면서 머리를 덮치는 모양이라 대부분 순간적으로 눈을 감거나 고개를 숙입니다. 그 움찔거림을 우리는 "좋아서 눈 감네"로 읽어요.

이건 키우면서 배운 건데, 구름이는 제가 위에서 쓰다듬으면 고개를 숙이고, 턱 밑을 긁어주면 고개를 들어요. 같은 손인데 방향 하나로 반응이 정반대입니다. 그걸 보고 나서는 손님들에게도 "턱 밑으로 해주세요"라고 먼저 말합니다.

강아지가 싫다고 말하는 신호는?

이 중 두 개 이상이 보이면 지금 하는 행동을 멈추세요. 그리고 "싫다"가 통한다는 걸 아이가 배우면, 물지 않고도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됩니다.

좋아하는 것만 모으면 동네에서 인기 강아지가 돼요

싫어하는 걸 안 하기 시작하면 사진 속 표정부터 달라집니다. 귀가 서 있고 입이 살짝 벌어진 편안한 얼굴이 많아져요. 킁킁에 올린 사진에는 날짜가 남고, 그런 사진에 동네 강아지들의 좋아요가 더 많이 눌립니다. 편안한 표정은 동네 강아지들도 알아봅니다.

동네 강아지에게 자랑하기 →

손님과 아이에게 알려줄 것

손님이 오면

"앉아서 옆을 보고 계시면 애가 갈 거예요"라고 미리 말해두세요. 손님이 손을 내밀며 다가오는 걸 막는 것만으로 대부분의 실례가 사라집니다. 아이가 먼저 냄새를 맡으러 오면 그때 턱 밑을 만지게 하면 돼요.

어린아이가 있으면

아이들은 껴안고, 올라타고, 꼬리를 잡고, 자는 강아지에게 뛰어들어요. 물림 사고의 대부분이 이 장면에서 나옵니다. "강아지는 안는 게 아니라 옆에 앉는 거야"를 규칙으로 정하고, 어른이 없을 땐 둘을 한 공간에 두지 마세요.

보호자 자신도

우리도 습관적으로 위에서 쓰다듬고, 자는 아이를 안아 올려요. 하루 한 번만 아이 얼굴을 보면서 만져보세요. 좋아하는 부위와 싫어하는 부위가 생각보다 뚜렷합니다.

구름이는 여전히 안기는 걸 참아줘요. 대신 요즘은 제가 소파에 앉으면 옆에 와서 등을 붙이고 눕습니다. 그게 이 아이 방식의 포옹이더라고요. 우리 방식이 아니라 그 아이 방식으로 사랑받는 법을 배우는 것, 그게 같이 사는 일인 것 같아요.

자주 묻는 질문

안기는 걸 좋아하는 강아지도 있지 않나요?
있어요. 어릴 때부터 안기는 경험이 좋은 기억과 연결된 아이는 스스로 품에 파고듭니다. 기준은 아이가 먼저 오느냐예요. 우리가 안았을 때 몸이 풀리고 기대면 좋아하는 거고, 굳거나 시선을 피하면 참는 겁니다.
강아지 머리를 쓰다듬으면 안 되나요?
안 되는 건 아니고 순서가 있어요. 턱 밑이나 가슴부터 시작해 아이가 머리를 손에 대주면 그때 머리로 올라가세요. 처음 보는 개의 머리에 바로 손을 올리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가 싫어해도 발톱 깎기나 양치는 해야 하잖아요?
네, 그런 건 필요한 일이에요. 다만 한 번에 끝내려 하지 말고 발톱 하나, 이빨 두 개씩 짧게 하고 간식으로 끝내세요. 싫어하는 일도 짧고 예측 가능하면 참을 만한 일이 됩니다.
강아지 옷 입히는 것도 싫어하나요?
대부분 처음엔 싫어해요. 머리 위로 뒤집어씌우는 옷보다 등에서 채우는 옷이 낫고, 입힌 직후 산책이나 간식이 이어지면 옷을 좋은 신호로 배웁니다. 입고 얼어붙거나 걷지 않으면 벗겨주세요.
싫다는 신호를 무시하면 어떻게 되나요?
작은 신호가 통하지 않으면 강아지는 그 신호를 버리고 더 큰 신호로 넘어가요. 으르렁, 그다음이 물기입니다. "경고 없이 물었다"는 개의 상당수가 작은 신호를 오래 무시당한 아이예요. 신호를 존중하는 게 물림 예방입니다.

이 글은 일반 정보이며 수의학적 진단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아이 상태는 동물병원과 상의하세요.